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집단식중독 발생건수 11건, 환자 295명 발생하여 전년도 동기 대비(31건 1086명) 건수는 35% 환자수는 72.8% 감소했다고 7월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식중독 발생 평균(24건, 548명)보다 50%정도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시설별 발생현황은 음식점 6건(29명), 학교 급식 3건(230명), 기타 2건(36명)이며, 월별로는 1월 3건(16명), 3월 2건(17명), 4월 3건(222명), 6월 3건(40명) 발생하였으며 4월 환자수 급증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학교 집단식중독 때문이다.

원인균별로는 노로바이러스 2건(193명), 캠필로박터제주니 2건(63명), 원인불명 7건(3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원인규명률이 36.4%로 낮아 원인규명률 제고를 위해 지난 7월13일 식중독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식중독 조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월별 환자수를 보면 5월과 6월에 급증했다가 7월과 8월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는 학교 방학으로 집단식중독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학교에서의 집단식중독은 음식점보다 발생건수는 적지만 건당 환자수가 76.7명으로 높아 대형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학교에서의 급식관리 및 초동조치 등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복지국 식품안전추진단 위생과 방우달 과장은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임으로 건강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여행지에서도 물을 끓여 마시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