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8월5일과 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소방서 초기 현장대응 지휘관인 기동단장 및 구조대장과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 등 총 140여명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8월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라북도에서는 1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해 사망 1명, 부상자 12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6월22일 군산 OCI공장에서 4염화규소 누출로 직원 1명과 주민 그리고 주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날 교육은 각 종 재난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사고를 수습하는 현장지휘관들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능동적으로 신속히 대처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화학사고 현장대처에 다수의 실무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익산화학구조센터 신경근 센터장 등 화학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날로 발전하는 산업화로 화학물질 유통 및 취급량 증가와 취급시설 노후화, 안전관리 의식 미흡 등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산업체 관계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안전관리 철저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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