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 법제처장 내정자는 지난 1956년 전남 광주 출신으로 1975년 경기고 졸업, 1979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 법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 24회(1980년)와 사법고시 23회(1981년)를 합격했다. 8월9일 현재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1986년 대검찰청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 서울지검 등을 거치면서 검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2008년에 대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면서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및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파견돼 선진화를 위한 법령정비TF팀장(인수위)과 법제도단장(국경위)에서 2년여 법무부, 대법원, 법제처 등 법조유관기관과 법령정비, 법령통폐합, 법질서확립 및 규제개혁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일련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선태 법제처장 내정자는 "이러한 경험을 잘 살려 앞으로 유관기관의 협력을 받아 법제처의 법령정비 사업을 큰 무리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기간 대검찰청 등에서의 형사기획 검사 경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및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정책입안·조정 경험을 살려 정부입법을 총괄·지원하는 법제처장의 역할을 무난히 잘 수행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문경미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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