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사경 수사팀은 하절기를 맞아 일반다중이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과 대형웨딩홀의 뷔페음식점에 대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김밥, 크림빵, 육회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위생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특사경은 관내 대형웨딩홀의 뷔페음식점 26개업소와 국내 유명 패스트푸드점 49개소에 대해서 김밥, 크림빵, 육회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0여개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남구 M웨딩뷔페와 부평구 S웨딩뷔페에서는 육회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이 검출됐으며 남구 K웨딩뷔페는 대장균이, 중구 W웨딩뷔페는 김밥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패스트푸드점의 식용얼음 검사결과에서는 동구 K업소, 연수구 P업소, 부평구 K업소 등에서는 세균수 기준초과와 대장균군 양성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으로 부적합 식품을 판매제공한 음식점 업주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에 있으며 위반혐의가 들어나면 강력한 행정조치는 물론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업주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에 할 계획이다.

인천시 특사경은 앞으로도 취약식품에 대한 기획수사를 통해 위해행위가 완전히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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