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점차 증가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월29일 남동공단 내 한 기업에서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남동공단 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상한 대응훈련인 이번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공단소방서, 군부대, 남동구, 남동구 보건소, 삼성정밀화학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상황에서 상황전파 및 민간기관 초동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현장 응급의료 활동, 사고물질 탐지 및 제독, 오염도 조사 및 폐기물처리,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안전정책과 사회재난대응팀 박복윤 팀장은 “이번 현장 훈련에 앞서 유관기관과 함께 훈련기획설계, 매뉴얼 숙달훈련, 지휘부 기능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은 향후 유해화학물질 유출관련 매뉴얼에 보완·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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