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오는 11월4일부터 3일간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015년 국제 기상·수문레이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월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레이더 자료의 범부처 활용 증대를 위한 기상예보 및 수문 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외 레이더전문가(영국, 미국, 브라질 등 7개국)와 정부기관(기상청,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국내 레이더 관련 학계, 연구기관, 기상사업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세계 레이더 분야 권위자인 영국 레딩대학교 안소니 일링워스(Anthony Illingworth) 교수,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알렉산더 리츠코프(Alexander Ryzhkov) 교수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총 8개 분야 44편의 국내외 연구과제의 발표가 이뤄진다.

또 △국가 간 레이더운영 및 자료 활용 현황 △각국의 이중편파레이더 시스템 활용 및 분석기술 △차세대 레이더 기술개발 현황 소개 △산·학·연 레이더 활용기술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받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준모 기상레이더센터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레이더 자료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정부·학계·산업계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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