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원장 김윤동)이 11월4일 제67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과학수사대상’ 시상식에서 ‘법과학 분야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2010년부터 경찰청과 화재조사 세미나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발생한 우레탄 폼 화재에 대한 재현 실험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과학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제67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이해 경찰청이 마련한 ‘과학수사대상'은 지난 2005년 처음 제정돼 매년 국내 과학수사의 동반 발전에 이바지한 각급 기관이나 기업, 관련 전문가에게 주는 상으로, 시상 분야는 법의학, 법과학, 과학수사 분야로 구분된다.

방재시험연구원 김윤동 원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그간 화재원인 조사 및 예방을 위한 방재시험연구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화재안전 전문 연구원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008년 9월부터 화재원인조사에 관한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9년 12월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2010년 5월에는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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