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민관의 신속한 협력과 대응·복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4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행정부시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민간분야 위촉위원 22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날 회의에서 선출된 전찬기 위원(한국재난정보학회 회장, 인천대 교수)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민간분야 위원으로는 예방대비분야 2명, 구조구급분야 5명, 장비복구분야 5명, 생활안정지원분야 2명, 의료인력지원분야 2명, 법률지원분야 1명, 안전자문분야 5명을 위촉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매년 정기회의 2회, 대규모 재난 발생 등 필요시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관련 민관협력활동 운영방안 등 협의,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재난대응 교육·훈련 참여, 재난발생시 인적·물적 동원, 수습활동 전개 등 재난 전 분야에 걸쳐 민관협력 활동을 벌인다.

이날 첫 번째 회의는 위촉장 수여, 공동위원장 선출, 인천시 안전관리 추진사항 및 위원회 기능과 역할 설명, 상호 협력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안전정책과 안전문화교육팀 신현진 팀장은 “최근 재난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고 인천의 경우 항만, 항공, 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과 노후된 원도심 지역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재난 및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상 시 민관이 서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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