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15년 안전한 겨울나기 추진 시책 중 하나인 ‘소방안전관리자 세르파(Sherpa)제’를 11월 중순부터 운영한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안전관리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지식을 함양해 자율소방안전관리 정착을 목표로 시행된다.

운영 과정은 ▲1단계 전문 소방관(Sherpa) 양성 ▲2단계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신청자에 한함) ▲3단계 자체 시책 평가로 구성된다.

경남소방본부는 소방시설관리업체 수가 부족해 관리업체의 점검을 받기 어렵고 소방안전관리자들의 지식 부족으로 인한 업무수행 어려움, 영세 건물의 경우 관리비용의 과다 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9월 말 경상남도의 소방시설관리업체는 26곳, 자체점검대상은 1만6067곳이다.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관리자의 능력이 향상되면 스스로 소방시설을 점검하게 되고 그에 따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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