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월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립대학교의 100주년 기념관(7층) 신축을 포함한 6개 동의 신축계획과 중앙도서관 증축을 포함한 5개 동의 증축계획을 포함한 11개 동의 신,중축 계획에 대해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서울시립대 세부시설조성계획 심의는 2014년에 개선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의거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5개의 일반관리구역과 경농관, 박물관, 자작마루의 근대 건축물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상징경관구역으로 지정해 서울시립대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또 캠퍼스 내 자연상태의 임상이 보존 되도록 배봉산 자락의 학교부지를 포함해 3개의 녹지보존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운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하고 지역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공동체 공간계획을 수립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번 심의로 대학 캠퍼스 내 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소재 모든 대학에 대해 내적 중심의 성장에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을 2014년부터 시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을 통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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