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는 GM DAEWOO 전장 설계(Electric Engineering) 본부 패트릭 팝(Patrick Popp) 상무가 오는 10월1일부로 GM 우즈베키스탄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된다고 8월11일 밝혔다.

▲ 패트릭 팝(Patrick Popp) 상무
이로써 팝 상무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Tashkent) 소재 GM 파워트레인과 아사카(Asaka)에 위치한 GM 생산시설 등 GM 우즈베키스탄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GM 우즈베키스탄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게 될 팝 상무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사업 전반에 대해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아카몬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생산의 중심이자 GM DAEWOO 신흥시장 수출 사업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패트릭 팝 상무가 우즈베키스탄에서 GM과 GM DAEWOO, GM 우즈베키스탄, GM 파워트레인 우즈베키스탄의 사업 성장과 기회 창출에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GM에 입사한 팝 상무는 2004년 선행기술 안전혁신팀 임원, 2006년 글로벌 차량 차체, 안전, 편의장치 및 보안 전자장치 임원을 역임했고, 2008년에는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글로벌 차량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GM DAEWOO 전장 설계 본부를 이끌고 있다.

GM 입사 전에 팝 상무는 프랑스에 있는 첨단 과학 컴퓨팅(Advanced Science Computing)사의 유럽 본부와 BMW의 미국 및 독일 법인에서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았다.

팝 상무는 독일의 비스바덴(Wiesbaden)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독일 담스타트(Darmstadt) 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3년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도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수여했다. 팝 상무는 1996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 폴리테크닉 톨라우스(Institut National Polytechnique de Toulouse) 및 파리 에콜 센트랄대학교(Ecole Centrale de Pari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GM 우즈베키스탄은 2008년 3월,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의 25:75 지분 참여로 설립됐으며, 연산 25만대 규모의 아사카(Asaka)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 및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GM DAEWOO는 지난해 GM 우즈베키스탄에 KD 19만9000대, SKD 18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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