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11월9일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제53회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소방관 가족들, 의소대원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소방공무원, 소방가족, 의용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남해군수, 도의회의원,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남해소방서는 이번 소방의 날을 모든 소방인이 주인이 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의용소방대원 한마음 체육대회․명랑운동회도 동시에 개최해 남해군 모든 소방관계인이 참석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또 1가정1소화기 캠페인, 소화기 UP&DOWN 캠페인 등 화재예방법을 알리는 체험부스, 홍보 동영상 송출을 통해 불조심 강조의 달의 테마에 맞게 행사를 진행했다.

그 중 소화기 UP&DOWN 캠페인에서는 비치돼 있는 분말소화기의 분말약제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굳어버릴 수 있고, 만약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 약제가 굳어있게 되면 분말 분출이 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따금씩 비치돼 있는 소화기를 한 번쯤 뒤집어 흔들어줌으로써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한구 남해소방서장은 “11월9일이 소방의 날로 지정된 지 올해로 53년째이다. 훌륭한 역사를 만든 건 우리들이고, 앞으로의 역사 또한 우리들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 혼신을 다해 업무에 임해주되, 소방의 날이니 만큼 지금 이 시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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