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1월11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지난 2012년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 사례를 분석하는 학습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일선 소방서 재난업무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습회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2012년 불산 누출 사고 당시 구미시청 환경안전과에서 화학사고 담당자로 근무했던 김동진 팀장이 ‘불산 사고 대응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전병욱 충남도청 재난안전실장은 ”유해화학물질 관련 업무가 국가사무로 이관됐지만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가 있어야만 대형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구미 불산 누출사고 사례를 교훈 삼아 동일한 재난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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