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문제로 이제는 개발보다는 안전에 중점을 둔 유지관리 체제로 전환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도 다양화‧복잡화 되고 있는 현재의 재난관리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이런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대도시 위기관리 방안,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서울시 위기관리 공동학술대회’를 11월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박원순 서울시장, 분야별 전문가, 시민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한국정책포럼 이재은 회장과 서울안전자문단 박두용 단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관리 과제와 방안을 다룰 세션1, 도시재난 및 사고와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할 세션2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1에선 ▴서울시 도로함몰 발생원인과 대응방안(가톨릭관동대 박창근 교수) ▴위험사회에서 도시공동체의 노력(경북대 노진철 교수) ▴지방자치단체 위기관리체계 문제점과 변화 방향(인천대 이창길 교수)에 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좌장은 김형렬 한국정책연구원 원장, 토론자는 위금숙 위기관리연구소 소장,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권건주 삼척시청 박사 등이다.

세션2에선 ▴대도시 고밀도 공간의 재난 양상과 대비전략(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 ▴서울지하철 노사민정 안전거버넌스 모델(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소장) ▴메르스 사태로 본 서울시 감염병 관리대책(서울대 이진석 교수)에 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좌장은 안종주 한국사회정책연구원 박사, 토론자는 정지범 한국행정연구원 실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 류희인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다.

학술대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안전총괄과(☎ 2133-802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김준기 본부장은 “안전한 도시는 지금의 우리세대뿐만 아니라 후손들까지도 이어져야 할 중요한 문제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위기관리 공동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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