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구본근) 지난 11월14일 오후 8시 경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삼정마을 인근 산에서 등산객 한모씨(남,64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한모씨는 일행 유모씨(남,68세)와 하산 중 길을 잃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길을 찾다가 조난돼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하동소방서 구조대 및 화개지역대는 산악전문의용소방대와 협조해 의신마을에서 집결 후 먼저 하산한 일행 유모씨를 만나 요구조자 한모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활동을 실시해 이날 오후 9시20분 경 요구조자를 발견 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구조된 한모씨는 귀가 후 당시 활동한 구조대원에게 문자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동소방서 허종경 구조대장은 “가을철 산행을 위해 사전 등산로 및 일몰 시간과 기상현황을 확인하는 등 산행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