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1월24일과 25일, 27일 사흘간 지난 3분기(7∼9월) 사망 등 중대 교통사고를 낸 도내 운수회사 6곳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 교통사고에 대한 인적·차량적·운행관리적 원인을 우선 조사·분석하고 각 운수회사의 전반적인 교통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점검 결과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업체를 엄정 처분하고 추후 개선 명령에 대한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조사·분석된 사고 사례는 운전자에 대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는 별도로 교통 안전도가 우수한 업체를 발굴해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도로교통과 교통관리팀 관계자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395명에서 지난해 385명으로 2.5% 감소했고 올해는 10월말 현재 2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7명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특별 교통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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