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오는 11월20일 일산 본원에 NASA의 Ben Bussey(이하 벤 부시) 박사를 초청해 특별강연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벤 부시 박사는 KICT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화성 유인탐사에 있어서 토목공학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벤 부시 박사는 NASA에서 유인탐사 임무의 과학적 목표, 임무설계 및 계획수립을 담당하고 있으며, NASA가 최근 휴스턴에서 개최한 바 있는 유인탐사 착륙지 선정을 위한 워크숍(First landing site/exploration zone workshop for human missions to the surface of Mars, 10.27~30)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워크샵에서 발표된 유인탐사 후보지들을 화성 유인 탐사지 선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존 또는 앞으로 계획된 무인 탐사선을 통해 대표적인 착륙 후보지의 표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워크샵에서 제안된 탐사 후보지들에 대해 과학자와 공학자 그룹이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KICT 이태식 원장은 “NASA의 유인탐사에서 토목공학을 비롯한 건설분야의 참여 영역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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