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해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11월2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공사 중 유해물질(염산) 누출에 따른 대량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소방조직의 인명구조 능력과 신속한 초기대응력을 제고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훈련에는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 등 5개 구조대 및 지원기관 등 19개 기관 288명과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35대가 동원된다.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유해화학 물질 사고는 위험성과 확산성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므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도내에서는 15건의 위험물 누출 및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치고 2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