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소방서(서장 박태원)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달 동안 화목보일러 화재 제로(ZERO)화를 위한 ‘화목보일러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월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008건으로 2010년 167건 대비, 2014년 237건으로 41%가 증가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보일러 과열(29%), 근접가연물(24%), 불티비화(15%)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월소방서는 이번 대책으로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화목보일러 안전 매뉴얼’보급, △화목보일러 화재취약지역 확인 및 순찰활동,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목보일러 보유가구에서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박태원 영월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의 대부분이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주변 가연물로 불이 옮겨 붙어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대책의 목적은 첫째 화재발생 요인 차단, 둘째 초기소화능력의 배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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