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수해예방 홈페이지(http://hongsu.seoul.go.kr/)’를 지난달 말 공개했다고 8월16일 밝혔다.

웹 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과 같은 포털에‘수해예방’이라고 치면 ‘서울시 수해예방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수해 예방 홈페이지’는 주요 하천의 수위, 시간당 강우량 등 수해 예방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역별 시간당 강우량 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요즘과 같이 들쑥날쑥한 날씨에 외출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동안 여름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빗물펌프장, 하천수위 관측소, 하천영상 CCTV등의 서울시 수방정보는 수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만 볼 수 있어 시민고객들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강우량과 기상정보, 한강수위 등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없고 관련기관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이 수해예방 관련 정보를 얻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수해예방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해예방 홈페이지’를 구축, 시민고객의 거주 지역에 위치한 빗물펌프장의 가동상황, 주요하천의 수위, 강우량 등 수방 관련 모든 자료를 시민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실시간 강수량등도 홈페이지에 제공되고 있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수해예방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오픈 전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수방대책 정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정보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빗물펌프장 인근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근처 저지대 지역 ‣도로침수상황 ‣3시간 단기예보등이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방정보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수방정보는 물론, 서울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과 하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의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와 연계해 실시간 영상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물관리국 고태규 하천관리과장은 "수해예방 홈페이지’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서울시의 수방대책이 시민고객으로부터 한층 더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고객의 자발적 침수대비가 가능해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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