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지난 11월 중 화재 발생건수는 1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64건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월1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4건으로, 주거시설 42건(27.3%), 차량화재 32건(20.8.%), 야외화재 17(11%)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거시설 화재는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6건(27.6%) 감소했고 차량과 음식점 화재는 6건(23.1%), 7건(1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발생 감소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11월 중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2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8억60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49%가 감소했다.

이처럼 11월중 화재건수 및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은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출동체계 개선 노력과 의용소방대에 의한 화재현장 초기 대응력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전히 화재발생 주요 원인이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 화기취급 부주의(36.4%)에 의한 것이 많아 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인력 및 장비 보강과 함께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소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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