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함정 정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탑재 장비별 고장원인, 정비방법 등 기술공유를 위한 함정장비 고장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그 동안 발생한 고장사례를 분석하고 장비별, 유형별로 함축성 있게 정리해 함정 승조원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비사항과 응급조치 요령을 수록했고 사례별로 장비 작동원리와 고장 시 관련사진들을 곁들여 알기 쉽게 작성했다.

장비고장 사례집의 주요내용으로는 경비함정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주기관(Main Engine)을 비롯해 각종 장비들의 기계적·전자적 작동원리에 대한 개요, 고장 발생원인과 응급조치 요령 및 예방정비 방법 등을 사례별로 작성했다.

또 각 해양경비안전서에서 긴급한 고장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업무분야별 매뉴얼과 지역별로 수리전문 업체 현황도 수록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이원희 해양장비기술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함정장비 고장 사례집은 최일선 현장 직원들이 함정 운용시 정비기술과 지식을 공유, 활용토록 함으로써 각종 장비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함정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정비창 확장사업과 함께 함정정비반 운영활성화 등 정비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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