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지난 12월16일까지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15년 전국의용소방대 운영 평가’에서 종합 2위에 올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교육·훈련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강사·생활안전강사 양성 ▲남성의용소방대의 전담의용소방대·전문의용소방대·생활안전구조대 운영 상황 등 지난 1년간의 의용소방대 운영활성화 시책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결과 충남은 전담의용소방대 운영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 생활안전구조대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정규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화재 초기진화 활동과 부족한 소방력의 보조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도내 367개 의용소방대가 구성돼 1만60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107개 대 3130명으로 구성된 전담의용소방대는 올해 742건의 화재출동으로 56억여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켰으며 여성의용소방대는 80명의 심폐소생술 강사를 주축으로 수호천사 3430명을 양성하고 5만3745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생활안전구조대는 도내 101개 대 2550명이 활동 중으로, 벌집제거·유해조수 포획 등 2969건의 비긴급성 구조 활동을 처리해 소방공무원들이 긴급구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충남소방본부 화재대책과 이동우 과장은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에 의용소방팀이 신설되면서 의용소방대 운영에 있어 안정적으로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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