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적극적인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올해 온실가스 11만여 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둬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탄소를 산정하고 감축목표를 직접 정한 후 상쇄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대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및 주택지원 사업, 공공시설 LED조명 교체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도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이 같은 실적을 얻었다.

도가 올해 감축한 온실가스 11만여톤은 30년생 소나무숲 1만㏊가 탄소를 상쇄하는 양과 맞먹는다.

도는 지난 12월2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탄소중립프로그램 성과보고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탄소중립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청 에너지산업과 녹색성장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다져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수도 충남을 만들 것”이라며 “탄소중립프로그램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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