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8월18일 전기자동차와 일반자동차의 혼합교통흐름 관리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융합체계 기술개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기술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추진 중이지만, 배터리 및 충전시스템의 안전관리를 위한 교통안전체계와 연계해 기존의 교통인프라와 충전시스템이 융·복합된 ‘전기자동차 교통융합 충전인프라 기술’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진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업에서 전기자동차 기반 혼합교통흐름에 대한 정보 확보 및 관리체계 마련, 교통-안전-에너지-IT 융합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그린교통안전정보체계, 교통융합 충전인프라,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체계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린교통안전정보체계(GTSIS : Green Transportation Safety Information System)는 전기자동차 사용자 및 충전인프라 운영자 등에게 다양한 그린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자동차 교통흐름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교통-안전-에너지-IT 융합 녹색교통정보체계이다.

교통융합 충전인프라 기술은 기존의 교통인프라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이 융합된 다양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과 운영관리기술 개발을 포함하는 기술이다.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체계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교통융합 충전인프라의 안전관리 체계, 인증체계 및 관련 법 제도 마련 등을 포함한다.

국토부에서 개발하게 될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융합체계는 전기자동차보급 확대에 대비해 혼합교통흐름을 관리하고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특히 도로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시나리오를 달성하는데 있어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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