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 전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윤애)가 2006년 1월 설립 이래로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등록률은 2006년 5.84%에서 2014년 20.24%로 훌쩍 늘었고 2007년 약 163만명이었던 자원봉사 참여인원은 2014년 약 304만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44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서울시의 크고 작은 일에 동참했고 2만8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 교육에 참여했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소개하는 축제인 ‘V페스티벌’을 함께 즐긴 서울시민은 5만5000여명이었다.

대학생들이 중·고교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동행 프로젝트(2009~2015)에는 대학생 7만6000명, 중‧고교생 40만명이 참여했다.

10년간 운영된 자원봉사 캠프는 총 6255개(누계), 10년간 배출한 상담가는 7498명이었다. 351개 단지가 아파트 단위로 봉사를 실천하는 ‘아파트봉사단’으로 참여해 재활용 쓰레기에 분리수거, 육아, 층간소음 해결 등에 앞장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와 같이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와 주요 통계를 비롯해 자원봉사 관련 분야 리더 10인이 꿈꾸는 자원봉사의 미래, 시민‧유관 단체의 축하메시지 등을 담은 백서 ‘시민과 함께한 자원봉사 10년’을 발간했다.

사업성과 부문에서는 ▴자원봉사의 지역기반 강화 ▴자원봉사 캠프 ▴아파트봉사단 ▴동행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 교육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캠프 주요 프로그램 등 지역문제 해결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지난 10년간의 노력 소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의 미래를 꿈꾸는 10인’의 인터뷰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자 하는 리더 들이 말하는 자원봉사의 미래상을 통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백서에서는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한 시민과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인터뷰 등 형식으로 담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함께한 자원봉사 10년’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와 서울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e-book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부(☎070-8797-1854)로 하면 된다.

박윤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법인설립 10주년 기념백서 발간으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활동들이 보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자원봉사로 시민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으는 공동체를 우리부터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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