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6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1037개소에 1조2835억원을 투입한다고 1월5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달리 한시라도 빠른 사업 추진이 중요함에 따라, 상반기 중에 조기 착수해 주요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추진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등 5개 재해예방사업에 1조2835억원이 투입되면 1만8000여명의 취업유발 등 경제적 효과와 사업대상 지자체인 16개 시․도, 173개 시․군․구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의 경우 2월말 90% 이상 조기발주 및 6월말 주요공정 완료 등을 통해 우기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국민안전처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월1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2월말 조기발주, 우기 전 조기완공 등을 목표로 적극적인 사업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1월 중순 지자체 재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시군구 과장급 간담회,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투자 확대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6년 재해예방사업 현황
◈ 5개 사업 총 1037개소 1조2835억원
- 재해위험개선지구 : 218개소 5,310억원, 도심지 침수지역 등 펌프장 등 설치
- 재해위험저수지   :  82개소   372억원, 붕괴위험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 급경사지붕괴위험 : 194개소 1,494억원, 붕괴위험 급경사지 사면 보수·보강
- 소하천         : 504개소 4,223억원, 홍수범람 위험 구간 등 소하천 정비
- 우수저류시설   :  39개소 1,436억원, 도심지 침수지역 저류지 설치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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