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월6일 밝혔다.

작년 5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마성터널에서 연쇄추돌 차량화재에 대한 재난대응 훈련을 비롯해 총 43회에 걸쳐 경기도, 국민안전처, 국토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합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질적인 재난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도지사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를 분기별 총 4회에 걸쳐 실제훈련과 병행 실시함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부에서는 작년 공공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역점시책으로 도내 5500여개에 달하는 공공기관․학교에 대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또 작년 12월11일 성남시 분당에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됐던 S빌딩 화재 시 수업 중이던 학생 등 총 290여명이 안전하게 탈출했다.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사다리를 타고 40여명이 탈출했는데 이는 높아진 시민의식과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통한 소방, 경찰, 지자체, 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 및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에도 최근 복합화 되는 다양한 재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 공공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전위주의 훈련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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