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19일까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인다고 2월2일 밝혔다.

도는 명절을 앞두고 업체나 민원인에게 설 선물 명목으로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 인허가·단속 등과 관련한 토착비리 행위, 도박·폭행·성범죄 등 공직자 기강문란 행위 등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정후보자를 위해 모임을 주선하거나 음성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비방하는 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민심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에 대한 감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6개반 32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31개 시·군과 연계해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동강령 위반 등의 사전예방이 목적”이라며 “비리행위자 발생 시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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