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2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을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월3일 밝혔다.

도는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체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 및 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8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 등으로 하여금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특히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협조를 통해 당직의료기관 1138곳과 당번약국 617곳을 지정·운영한다.

도는 이밖에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28곳에서도 자체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지난 1월28일 본격 운영 중인 닥터헬기의 긴급 출동체계를 점검, 명절 연휴 기간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송기철 식품의약과장은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은 응급의료 포털인 ‘이-젠(E-Gen)’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각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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