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월1일 오후에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을 면담하고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퀄컴의 R&D센터 설립과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에 감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유망 IT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퀄컴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퀄컴의 최신 디스플레이인 미라솔의 제조·생산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퀄컴 측은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전자책(e-book)을 소개하면서 한국과는 삼성, LG 등과 협력 중이고 현재 다양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퀄컴의 R&D센터 설립과 벤처 투자 발표를 계기로 해 퀄컴과 한국 기업 및 국내 연구기관과의 기술·인력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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