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LG노텔(www.LG-NORTEL.co.kr, CEO 이재령)과 함께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을 구축했다고 2월2일 밝혔다.

국토연구원 UC환경 구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100%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UC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LG노텔은 이번 구축에 UC 핵심솔루션 IP-PBX ‘iPECS-CM’과 더불어 출장이 잦은 국토연구원 직원들을 위해 유씨웨어의 실시간 통합메시징 시스템 ‘UC메신저(UCM)’를 함께 제공했다.

이번 UC환경 구축을 통해 국토연구원은 전국규모의 국토관리 및 지역개발 사업 진행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원격근무가 가능해졌다.

현재 국토연구원 직원들은 UC메신저를 통해 동료들의 온라인 및 전화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외부 회의, 해외 출장, 해외 연수 등에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 원격근무 환경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LG노텔은 최근 진천군청, 달성군청, 제주도청 등의 전화시스템 전체를 인터넷 프로토콜(IP)장비로 교체하는 등 국내 공공기관에 다양한 UC 솔루션을 활발히 제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UC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또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한 이번 공급사례를 통해 UC 환경 구축이 시급하지만 단계적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중소규모 기업통신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U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기관들이 UC 환경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개선 및 비용 절감과 같은 고민들을 해결하기 시작했다”며 “국토연구원 사례는 원격근무 필요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모든 공공기관의 고민에 의미 있는 접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의 지식정보팀 송정현 연구원은 “이번 사례의 강점은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앞선 UC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이라며 “UC솔루션이 향후 전국규모의 다양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돕는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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