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찬기 한국재난정보학회 회장
세이프투데이 창간 6주년을 한국재난정보학회 임원 및 전체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터넷신문인 세이프투데이는 지난 2010년 3월 창간된 이래 6년간 회사의 모토인 국가, 기업, 개인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며 안전문화 정착 및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고 이미 그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과 재해에 관한 국민적 관심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그 사이 국민안전처도 발족하고 많은 분야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각종 재난대비책과 아이디어는 물론 실행방침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작년의 경우만 보더라도 메리스(MERS) 사태로 온 국가가 큰 홍역을 겪었습니다. 작은 재난이건 큰 재난이건 사전예측에 의한 차단이나 발생초기의 신속한 진화가 매우 중요한 교훈의 재난이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자연재난이 예상되고 빈번한 국제교류로 인한 감염경로의 다양화와 신속성 그리고 대중화로 인하여 또 다른 허점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재난 패턴에 대한 연구와 대비도 중요하지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재난에 대한 예측 및 추적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래에 발생이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미 선진국들은 첨단 예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인공지능(AI)에 의한 재난 예측과 드론 및 로봇 등에 의한 재난대응 기술이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재난에 대한 이러한 세계적 변화를 볼 때 세이프투데이가 지난 6년간 집적한 능력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를 응용하여 국가재난 예방에 더 힘써 주시고 각국의 방재 및 재난경감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하시기를 부탁합니다.    

한국재난정보학회에서도 오는 6월17일과 18일 양일간 재난경감 국제학술대회(ICDR 2016,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isaster Reduction)를 추진하면서 세이프투데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재난정보에 대한 상호보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의 위상 제고와 국가재난을 줄이는데 세이프투데이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 상호협력 관계를 더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국가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3월 14일
전찬기 (사)한국재난정보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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