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시민 10명 중 1명은 인천소방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소·소·심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작년 교육성과 및 2016 소·소·심 체험교실 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작년 한 해 32만5000여명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24일 밝혔다.

소·소·심 체험교실은 시민안전에 기초가 되는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요령과 심정지 등 환자 응급처치에 필수인 심폐소생술에 대해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체험을 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교육인원 34만명(인천인구 11.3%)을 목표로 소방안전교부세 및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교육장비 보강과 함께 현재 중부소방서 등 3곳에 불과한 교육전용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안전강사는 일정기간 현장 실무경력자 등 자격과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원을 우선 배치해 교육 전문성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준에 맞는 연령대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구성은 단순 이론 강의를 지양하고 실습교육 비중을 50% 이상까지 높여 체험 위주의 교육이 될 전망이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소·소·심 교육은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안에 조치를 위한 필수과정”이라며 “모든 인천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