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도내 유해화학물질 대응능력 향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식동아리 ‘화학사고 대응기술 연구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월24일 밝혔다.

연구회는 소방공무원, 업체 관계자 및 관련 학과 교수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문헌조사 및 워크숍을 통한 정보공유, 주요 취급물질 현황 및 대응기술 분석, 유해화학물질 위험지도 작성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3월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모임에서 연구회는 동아리 운영 세부기준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계획을 점검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회원 간 아이디어 토론과 자료조사, 벤치마킹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오는 7월 중 연구 성과 중간보고회를 갖고 보완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화학사고 대응기술 연구회는 유해화학물질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구성된 연구모임”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도내 화학사고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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