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2015년 소하천정비 사업 추진실태 점검·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3월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군 부문에서는 도내 서천군(우수)과 홍성군(장려)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145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의 조기 추진, 종합계획 수립 등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 소하천 정비대상의 선정에서부터, 예산의 효율적 집행, 설계·시공의 적성성, 사전 설계검토, 예산지원 등 각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도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도는 ‘소하천정비 우수사례집’ 및 ‘충남도 자연재해 피해발생 현황자료’을 자체 제작·배포해 시·군에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각 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우수성을 입증했다.

도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대통령표창과 국비 인센티브 17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인센티브 17억원은 올해 도내 전체 소하천 정비에 투입된 국비 예산 192억원의 약 9% 규모로,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시행하지 못했던 소하천정비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충남도청 전태진 자연재난과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생태계가 살아있는 소하천 정비를 위한 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이 단발성 포상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소하천정비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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