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3월27일 오후 7시9분 경 휴무일을 맞아 진주시 대안동 소재 진주중앙시장으로 쇼핑을 나온 신임 소방관인 하동소방서 진교119안전센터 이종모 소방사가 시장 내 2층 점포 내부에서 화재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3월29일 밝혔다.

이날 화재현장 앞 점포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점포 내부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를 직감한 이종모 소방사는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달려가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점포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 소방사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추정액도 10만원에 그쳤다. 화재가 발생한 진주중앙시장은 진주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연면적 1만3000㎡)의 재래시장이라 화재가 연소 확대됐다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작년 10월에 소방공무원에 임용돼 이제 갓 6개월이 지난 이종모 소방사는 “불이 나면 불을 끄는 것이 소방관의 임무인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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