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3월30일 오전 제54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화재로 인한 목조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진해우체국에서 실시했다.

진해우체국은 러시아식 목조건물 1동과 지상 4층의 업무시설 1동으로 돼 있으며, 러시아식 목조건물은 사적 제29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진해우체국 관계자등 20명이 참여했으며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진해우체국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기대응 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진해우체국 인근 가설점포 설치에 따른 소방출동로 확보 여부를 살폈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관광객과 창원시민 스스로 화재예방 등 안전수칙 준수에 신경써 큰 사고 없는 아름다운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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