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이 오는 4월1일 오전 10시 일산 본원에서 우수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게 될 건설산업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3월31일 밝혔다.

KICT는 건설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중심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설립준비 PT 및 기업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운영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운영방안에 따라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창의전략연구소(기술사업화실, 중소기업협력실), 글로벌협력실을 두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KICT는 5개 층, 9200㎡의 건물에 공동연구실 운영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KICT 보유 특허 1424건, 소프트웨어 1100건 등 보유기술 의 이전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에티오피아, 튀니지 등 주한 외교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지원과 최도영 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 IT여성기업인협회 김현주 회장과 건설사, 건설엔지니어링사,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ICT는 중소기업진흥공단, IT여성기업인협회와 MOU를 체결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소식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3면 기반의 가상실증실험 환경인 BIM Room을 소개하고 시뮬레이션 시연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ICT 이태식 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의 R&D전진기지화 함으로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성철 건설산업혁신센터장(전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전무)은 업무계획을 통해 2016년 중점사업으로 KICT와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해외 진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성철 건설산업혁신센터장은 “2년 안에 KICT와 중점협력국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연구소와 국내외 글로벌 건설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건설전문대학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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