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청명과 한식일을 맞아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국·도립공원과 주요 공원묘지 등에 대해 산불방지를 위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195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8170여명이 동원된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산불취약지역 29개소에 대해 집중순찰을 위한 소방차량을 전진배치 운영하고 소방헬기를 이용한 순찰비행과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 등 산불진압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방본부에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청명·한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산야를 찾는 주말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도내에서는 지난 3월30일 익산시에서 논두렁 소각중 묘지로 번진 화재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3년간 봄철기간 사망 5명, 부상 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봄철 건조한 날씨에 청명, 한식을 맞아 산림주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와 산림내 취사행위, 흡연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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