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 원장은 4월1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연구현장을 방문해 연구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해수담수화플랜트’, ‘막증발법/압력지연삼투 복합탈염공정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과제의 연구성과 및 추진현황 등을 살펴보고 연구자들과 기술개발 과정 및 실용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기장군에 구축된 해수담수화시설은 바닷물에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해 하루 15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 2014년 말에 준공됐으며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국토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와의 해수담수화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연내 추진해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수 원장은 “플랜트 연구사업은 해외 진출을 통해 국익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직결되므로 연구현장에서부터 꼼꼼히 챙겨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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