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5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관내 보건의료 관련 지원단 및 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형평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타 시·도 대비 취약한 건강상태를 위주로 지원단 4개소와 센터 6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각 기관별로 공공의료, 건강증진, 심뇌혈관, 정신, 치매, 심뇌혈관 관련 기술지원 및 사전적 예방사업, 질환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및 센터들이 대부분 업무를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 보건사업 수행에 한계가 있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사회 보건사업 수행의 체감도가 높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각 지원단 및 센터가 서로 연계해 효율적인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공동참여를 통해 각 지원단 및 센터에서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목표달성 및 상승(시너지)효과를 도모하는 한편, 시민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이날 회의를 갖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을 시발점으로 올해에는 지원단 및 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로 하고 지속가능 관계발전을 위한 상호 회의 개최, 다양한 보건의료 정보 공유를 위해 전 시민대상 공동포럼 개최, 홍보 소식지 발간, 다양한 부문 협력과 건강영향 요소를 반영한 건강격차 해소 방안 등 인천시민을 위한 연계사업을 논의했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보건정책팀 노순호 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계해 협조체계 구축·강화를 통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들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인천 시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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