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간 정보공유 강화로 지속적인 음주선박 단속지원 및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4월6일 밝혔다.

해상에서의 음주단속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입항이나 하선단계에서 단속이 주로 이뤄지는 편이었다.

정부조직 개편(2014년 11월19일)으로 부산 등 전국 18개 해상교통관제센터가 국민안전처 해경본부로 일원화돼 해상안전 기능을 강화했고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음주선박 단속지원으로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해상은 고립된 환경, 음주단속 압박이 육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음주운항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어선의 경우 성어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육상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정착단계에 있지만 해상의 경우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운항자의 해양사고 피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민안전처 류춘열 해양장비기술국장은 “해상은 육상처럼 선박운항 중 음주적발이 어려웠으나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일원화 이후 항해선박도 단속이 가능해져 해상질서 확립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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