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훈련기관(ATO ; Approved Training Organization)의 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COSCAP-NA ; Cooperative development of Operational Safety and Continuing Airworthiness Programme-North Asia)와 공동으로 항공안전워크숍을 오는 9월7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고 9월6일 밝혔다.

ATO는 일정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조종훈련기관으로 현재 항공대, 한서대, 육·해·공군 등 5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COSCAP-NA는 ICAO 산하 북아시아지역 항공안전협력기구로 한국, 중국, 북한, 몽고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ICAO가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ATO에 대해서 오는 11월부터 국제표준 안전관리시스템(SMS ; Safety Management System )을 의무적으로 도입토록 함에 따라 이의 준비를 지원하고 선진 안전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항공사고의 80% 이상이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고 그 중 대부분의 원인이 비행핵심요원인 조종사 과실과 관계있음에 따라 항공기의 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하는 조종사들의 안전지식과 위험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해 ICAO는 조종사가 되기 위한 첫 출발점인 비행훈련기관에 안전관리시스템(SMS)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캐나다의 비행훈련기관(Moncton 비행대학) 총장 출신 전문가와 ICAO의 조종사 출신 항공안전전문가가 초빙돼 항공안전관리에 대한 기본원리와 각 비행훈련기관에 결합할 맞춤형 안전관리프로그램과 산업현장의 잠재 위험요인 분석·리스크 관리기법 등 중요내용을 전수하게 된다.

국내 참가 기관은 국토해양부, 항공대, 공군, 해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한국항공진흥협회 등 안전관리자 30여명이다.  

항공사고 대부분이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점을 감안해 항공산업의 최일선에서 일하게 되는 조종사들의 안전전문지식과 위험관리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비행훈련기관들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선해 조종인력의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국제표준에 맞는 SMS를 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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