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오는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오는 4월1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에서 소방안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3000여명, 의용소방대원 1만1000여명 등 1만4000여명의 인력과 794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해 소방본부 및 17개 도내 소방서에서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비상대기태세에 임하게 된다.

또 만일에 사고에 대비해 투표소 현장안전점검과 선거 집계가 이뤄지는 개표소에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화재에 대비하고 예방순찰 활동을 펼쳐 빈틈없이 경계근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소방소방본부는 3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2주간에 걸쳐 투표소 960개소와 개표소 24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1300여명의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불량대상에 대해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4.13 총선을 대비해 소방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 안전한 투·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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