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2월 한 달 간 아이티 어린이 구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아이티 어린이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월2일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2월28일까지 한달 간 훼미리마트에서 행사 상품(생수 7종)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훼미리마트에서 생수를 구매하면 아이티 어린이를 위한 기부로 연결되는 것이다.

고객 참여 기부행사와 함께 사내 임직원들은 “아이티 어린이에게 희망을” 기부댓글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회사 게시판에 댓글을 달면 댓글 당 5000원이 급여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만큼 회사 기부금도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전액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에 전달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한시가 급한 아이티에 최대한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 중인 2월 초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먼저 3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부금은 아이티식수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보광훼미리마트는 고객들이 쉽게 아이티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이용한 기부방법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4700여개 점포에 지난달 26일부터 부착했다.

휴대폰 수신번호에 “#20041”를 입력하고 희망메세지 문자를 작성하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이트에 게재되어 건당 2000원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익월 통신요금에서 차감된다. ARS 060-700-0007을 통해서도 기부(건당 2000원) 할 수 있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월2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세계어린이 구호기금으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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