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오는 4월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투․개표소 613개소에 대해 오는 4월12일부터 개표종료 시까지 화재예방과 출동태세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투․개표소에 대한 소방순찰활동을 강화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초기 현장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방화, 실화 등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안전한 투․개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모든 소방관서장은 지휘선상 근무하면서 유사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와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 인력과 장비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신속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선거 당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개 개표소에 소방공무원 38명과 소방펌프차 8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7일까지 개표소 8개소, 투표소 605개소, 사전투표소 13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투·개표소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통해 유사시 초기대응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이창섭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투․개표소 사전 소방특별조사 및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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