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오는 5월20일 경기도 평택 청옥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5월19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은 올해 최초로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평택 청옥초등학교와 수원 정자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20일부터 5주간 어린이가 스스로 훈련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캠프’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캠프’는 그간 교사 주도하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던 기존의 단순 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훈련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성장지향형 프로그램이라는데 큰 특징이 있다.

훈련 내용은 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민간전문가들은 시범운영 캠프 참여를 통해 학교 주변의 재난위험 요소를 조사하고 나만의 매뉴얼과 개인임무카드, 대피지도를 작성했다.

이성호 차관은 “교육부와 협의해 이번 훈련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보완, 내년부터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캠프를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학교 아이들을 포함한 대국민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훈련을 실시해 현장에서 안전의식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