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지난 5월13일 오전 6시 경 서신동 빌라에 설치된 소화기 사용으로 인명피해 사고를 막았다고 5월25일 밝혔다.

주택 소유자 김씨(여,40세)에 따르면 주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불길이 솟아오르는 사고가 있어 큰소리로 “살려 주세요”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웃에 사는 주민 유씨 부부는 김씨의 “살려 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김씨 집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방충망을 뜯은 후, 현장에 김씨가 비치해 놓은 소화기를 사용해 인명을 구조했다.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에 화재를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인명 및 재산피해 경감에 큰 효과를 낸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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