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2016년 여름철 전북지역을 찾는 피서객 물놀이 안전확보를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2016년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지원자격은 수난구조요원의 경우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관련학과 대학생 등이며, 수변안전요원은 대학생, 대학원생, 의용소방대원, NGO회원, 지역주민 등 만 18세 이상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전북소방본부 및 도내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참가 신청서를 다운․작성 후 팩스, 우편, 전화접수 또는 가까운 소방서 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봉사활동이 인정되고, 보험가입, 유니폼, 활동실비를 지급받게 되며, 각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6월 말부터 8월까지 약 2개월간 도내 해수욕장 및 주요 계곡, 하천 등 12개 지역에서 수상인명구조, 환자 응급처치, 안전순찰 등 안전사고 지킴이 역할 뿐만 아니라 미아찾기 등 피서객 편의제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레저활동 확산과 폭염 등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객 증가 따른 여름 휴가철 피서객 급증으로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의 물놀이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자율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학생 등 민간자원봉사자와 119구조․구급대원이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3개 지역에 소방공무원 249명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 176명이 활동해 수영미숙 및 고립 등으로 11명을 인명구조했고 안전계도 및 미아찾기 등 1212건을 처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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